예천, 정부 권장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
예천, 정부 권장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
  • 장인철 기자
  • 승인 2021.03.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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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주택·온실 가입 가능…보험료 최대 92% 정부 지원

경북 예천군은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최대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권장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실제 주민이 입은 피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정부 재난지원금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 홍수,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피해 발생 시 보험금 수령으로 실질적인 복구비를 받을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 제도다.

가입 대상은 주택(단독·공동주택, 세입자 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이며, 보험 상품은 시설복구 기준액 대비 70%, 80%, 90%를 보상하는 3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 지원율이 50%대에서 70%로 상향됐으며 군에서 온실을 제외한 주택, 상가·공장은 약 22%를 추가 지원해 최대 92%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군민이 부담해야하는 보험료는 올해 전국 연간보험료 예시 기준에 따르면 일반 주택 소유자인 경우 1년에 1만6000원 정도이며, 50㎡ 주택을 90% 보상형으로 가입했을 때 △전파 4,500만원 △반파 시 전파 보상금액의 50% △침수 400만원 정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피해 보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동 군수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 재난이 빈발하고 있다”며 “올해는 장마와 태풍이 오기 전에 풍수해보험에 미리 가입해 저렴한 비용으로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보험 가입은 5개 민영보험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손해보험를 통해 개별적으로 문의 및 가입이 가능하다.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