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이 내달부터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는 사이버교육 'Q&A로 알아보는 금융소비자보호법' 과정을 신규 개발해 정규 편성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오는 25일 도입되는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금융업계 종사자 이해를 제고하고, 실무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토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과정은 금소법 주요 내용과 실무 대응방안을 보다 쉽고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한 방송형 콘텐츠로 기획·제작했다.

먼저, '왜 금융소비자보호법인가'와 '무엇을 준수해야 하나', '금융소비자를 어떻게 보호하나', '영향과 대응은 무엇인가' 등 4가지 질문을 제시해 금소법 전반을 이해하고, 세부적으로 금융업계 내·외부 주된 고민과 질의를 수용해 보다 폭넓게 영향과 대응방안을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보험연구원은 교육 수강에 따른 학습만족도와 추가적인 요구를 분석해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실무자들이 소비자보호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도 금소법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금소법 시행과 관련해 금융업계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도출하도록 도와준다"며 "금소법 제정 목적과 취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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