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경기, 전북, 울산 등의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백신 폐기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금은 한 방울의 백신이 간절한 상황이라고 정 총리는 읍소했다.
정 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백신 관리 전반을 다시 점검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한 방울의 백신이 간절한 상황"이라며 "한 분이라도 더 접종시키기 위해 조금의 잔량까지 활용하는 마당에 사소한 부주의로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있어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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