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홍보마케팅 신설로 농·특산물 판로개척
철원, 홍보마케팅 신설로 농·특산물 판로개척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1.03.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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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철궁이’·유명 유튜버 활용···온·오프라인 강화
철원을 상징하는 이모티콘 철궁이 (사진=철원군)
철원을 상징하는 이모티콘 철궁이 (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이 철원을 상징하는 이모티콘 ‘철궁이’와 유명 유튜버를 활용해 지자체 브랜드 가치 강화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개척·확대를 꾀하고 있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철원군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홍보마케팅 부서가 코로나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소상공인과 농산물 판매자들에 대한 홍보 및 판로개척 정책부분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보마케팅 부서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상생상회(온·오프라인)에 철원생산 농·특산물이 입점할 수 있도록 철원군 현장설명회와 함께 서울시 상생협력단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철궁이와 철루미를 활용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이모티콘 사업을 추진하며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부, 확보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들에게 철원군 농특산물 판매와 더불어 축제 및 관광지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명 유튜버를 활용해 철원 소상공인 패러디 홍보영상 및 블로그 제작 등을 기획하는 한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농산물 가격 하락 시기에 맞추어 라이브 커머스(인터넷 홈쇼핑) 및 럭키박스 이벤트, E-쿠폰북 발행 등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철원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추후 유명 방송사에서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에도 철궁이 철루미를 출연시키는 등 브랜드 강화 콘텐츠도 개발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수요급증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됨에 따라 언택트 시대에 맞는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설된 홍보마케팅 부서가 철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