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새 ‘온달’ 나인우 시청률 상승 견인…동시간대 월화극 1위
‘달이 뜨는 강’, 새 ‘온달’ 나인우 시청률 상승 견인…동시간대 월화극 1위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3.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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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 (사진=드라마 '달이 뜨는 강'/연합뉴스)
배우 나인우. (사진=드라마 '달이 뜨는 강'/연합뉴스)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중전 김소용(신혜선)을 지키는 오빠 김병인 역을 맡았던 나인우가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첫 등장했다.

나인우는 ‘달이 뜨는 강’에 출연했던 주연 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자숙의 의미로 하차를 결정한 이후 ‘온달’ 역을 이어받았다.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선 제작된 드라마로 이미 드라마의 상당 부분이 촬영이 완료됐으나 출연 배우의 하차로 인해 재촬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지난 8일 7회 방송분에서는 주연 ‘온달’ 역으로 나인우가 첫 등장했으나 마치 자신이 처음부터 맡았던 역할인 것처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감정이 녹아드는 신은 물론 액션신도 흠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진 측은 당초 지수가 출연하는 7,8회 방송분에서 해당 장면을 편집(삭제)하기로 결정했으나 나인우를 긴급 투입해 재촬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수가 하차를 결정할 당시 ‘달이 뜨는 강’은 90%(총 20회 중 18회)를 사전제작으로 촬영이 완료된 상태였으나 제작진의 발빠른 움직임으로 배우를 교체해 재촬영에 임했고 결방 없이 방송될 수 있었다.

‘달이 뜨는 강’ 측은 나인우가 첫 등장한 7회 시청률이 상승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