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기술 활용 온실가스 1만톤 줄인다
SKT, 통신기술 활용 온실가스 1만톤 줄인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3.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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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분야 최초 온실가스 감축 환경부 인증…전력사용량 53% 감소
(사진=SKT)
SKT 직원들이 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1호’ 사례가 탄생했다.

SK텔레콤은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및 업그레이드를 통한 전력 사용량 절감에 성공, 환경부로부터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SKT가 개발한 온실가스 감축 방법은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및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다.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53%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SKT는 이 기술을 2019년부터 적용하기 시작해 2020년에는 서울시를 포함 전국 78개시의 자사 기지국과 중계기에 적용을 모두 완료했다.

이를 통해 작년 말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1,117톤을 인정받았다. 올해부터는 매년 약 1만톤의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권 1만톤은 서울 시내 약 76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SKT 이준호 ESG사업담당은 “ICT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에 더욱 기여하고,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