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H 투기 여파'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일정 뒤틀렸다
[단독] 'LH 투기 여파'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일정 뒤틀렸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3.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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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임사장 선임 차질 우려, 부지매각 합의식 '난항'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전경. (사진=신아일보 DB)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전경. (사진=신아일보 DB)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합의식 일정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뒤틀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번 주 내로 예상된 송현동 부지 매각의 합의식 날짜는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송현동 부지 매각 합의식은 LH 신임 사장 선임 이후 진행된다. LH는 권익위, 서울시, 대한항공과 함께 송현동 부지 매각에 대한 최종 합의식에 참여한다.

하지만 LH 사장 선임에 차질이 예상된다. LH 사장 선임은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결정하지만 LH는 최근 사내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현재 LH 사장 선임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전임 사장으로서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결국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 매각 합의식은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여파로 미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권익위 관계자는 “LH는 여러 가지 상황을 살펴서 시간을 다시 결정하자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송현동 부지 매각은 LH가 매입하고 서울시가 보유한 다른 땅을 LH에 넘겨 맞바꾸는 ‘3자 교환’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최근 권익위 조정에 잠정 합의하고 모든 조율을 마쳤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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