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경기 회복주로 옮겨가면서 이번 주에 다우지수가 총 1.8% 오르는 동안 나스닥지수는 2% 하락했다.
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72.16p(1.85%) 오른 3만1496.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3.47p(1.95%) 오른 3841.9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96.68p(1.55%) 상승한 1만2920.15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앞서 3거래일 연속 하락 후 이날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총 1.82% 올라 주간 변동률이 전주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S&P 500지수는 2주 연속 하락 후 이번 주 총 0.81%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에 총 2.06% 내리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를 벗어나 경기 회복세 영향을 받는 경기 순환 업종으로 계속 전환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채권 수익률의 상승이 지난 1년 동안 더 높은 가치 상승을 이끌었던 저금리 지속 여부를 의심하게 되면서 최근 몇 주간 주가가 하락했다며 증시 상황을 분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1% 내린 6630.5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0.97% 하락한 1만3920.6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82% 하락한 5782.65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95% 내린 3669.54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26달러(3.5%) 급등한 66.09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온스당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2달러(0.1%) 하락한 1698.5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