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야구단 'SSG 랜더스' 확정…"인천의 자부심 될 것"
신세계 야구단 'SSG 랜더스' 확정…"인천의 자부심 될 것"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3.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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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엠블럼·유니폼 제작 속도, 정규시즌 준비 착착
신세계그룹 로고. (제공=신세계)
신세계그룹 로고. (제공=신세계)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팀명을 ‘SSG 랜더스(LANDERS)’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그룹은 랜더스(LANDERS)란 이름이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처럼, 인천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도록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팀명과 관련한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인천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인천을 대표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팀명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영단어 ‘Lander’는 상륙자, 착륙선이라는 뜻이다. 인천은 비행기나 배를 타고 대한민국에 첫발을 내디딜(Landing) 때 처음 마주하게 되는 관문 도시이며, 대한민국에 야구가 처음 상륙한(Landing) 도시이기도 하다. 또, 랜더스라는 이름에는 신세계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 문화를 인천에 상륙(Landing)시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는 게 그룹의 설명이다. 

그룹은 SSG 랜더스로 팀명을 확정한 만큼 로고와 엠블럼, 유니폼 제작에도 속도를 내 정규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단 계획이다. 아울러, 랜더스를 중심으로 팀과 팬, 지역이 야구로 하나되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팀 이름을 정할 때 인천을 대표할 수 있고, 인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우선점을 뒀다”며 “SSG 랜더스가 인천의 상징, 인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