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경, 이틀 만에 또 유혈진압…시위대 1명 사망
미얀마 군경, 이틀 만에 또 유혈진압…시위대 1명 사망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3.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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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미얀마 군경이 이틀 만에 유혈진압에 나선 가운데 시위대 1명이 사망했다.

5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만달레이(미얀마 제2도시)에서 군경이 발사한 총격으로 시위대 1명이 숨졌다.

숨진 남성은 목에 총을 맞고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망 사건은 지난 3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등에서 경찰의 유혈진압으로 시위대 38명 이상이 사망한 지 이틀만이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전날(4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2월1일 쿠데타 발생 이후 미얀마에서 군경의 총격으로 사망한 시민은 최소 54명이다.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