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즉석밥 시장 공략 선언…종합식품기업 도약
하림, 즉석밥 시장 공략 선언…종합식품기업 도약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3.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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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하림 순밥' 론칭, 無첨가제 강조
가정간편식·라면·소스류 등 순차 출시
하림은 '하림 순밥'을 공식 론칭하고, 즉석밥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제공=하림)
하림은 '하림 순밥'을 공식 론칭하고, 즉석밥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제공=하림)

하림은 즉석밥 ‘하림 순밥(순수한 밥)’을 내놓고, 즉석밥 시장 공략 선언을 했다. 

하림은 100% 쌀과 물로만 지은 하림 순밥을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 론칭하고, 국내 프리미엄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다고 4일 밝혔다.

하림은 순밥이 갓 도정한 신선한 국산 쌀과 깨끗한 물만으로 지은 순수한 밥으로, 집에서 짓는 밥맛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집에서 밥을 지을 때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듯이, 순밥은 오로지 100% 쌀과 물만으로 지은 밥으로 구수한 밥 냄새 외에는 어떤 잡내도 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순밥은 또, 뜸들이기 공정을 갖춰 집에서 갓 지은 밥과 같이 밥알이 전혀 눌리지 않고 알알이 살아있는 것도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밥알이 살아 있어 국물이나 소스류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는 쌀밥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하림의 설명이다.

순밥은 반도체 공장 수준의 클린룸(클래스100, NASA 기준)에서 가수(물붓기)와 취반(밥짓기), 실링(포장하기)을 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뜸들이기 등 최첨단 공정을 도입하면서 밥맛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제품은 사각형 트레이에 포장됐으며, 중량은 210그램(g)이다. 전자레인지로 2분만 조리하면, 맞벌이 가정이나 혼밥을 즐기는 소비자도 간편하면서도 따뜻한 가정식 집밥을 즐길 수 있다. 

하림의 즉석밥 시장 진출은 기존 닭고기 전문 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한 것이다. 하림은 즉석밥 외에도 순차적으로 가정간편식(HMR)과 라면, 소스류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림 관계자는 “쌀과 물 이외의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하림 순밥처럼, 하림에서 출시할 모든 식품은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는 하림그룹의 식품철학을 바탕으로 한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