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쿠팡·2차전지 관련주 등 36건 시장경보 조치
거래소, 쿠팡·2차전지 관련주 등 36건 시장경보 조치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3.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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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보급·비트코인 가격 상승세 둔화로 전주 대비 49건 감소
2021년 2월22일~26일 시장감시 핵심브리프 및 주요통계. (자료=거래소)
2021년 2월22~26일 시장감시 핵심브리프 및 주요 통계. (자료=거래소)

지난주 시장경보조치 종목은 총 36건으로 전주 대비 49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 둔화로 관련 테마주 가격 변동폭이 축소되면서 투자주의·경고종목 지정건 수가 감소됐다고 분석했다. 

20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주(2월22일~26일) 시장경보조치된 종목은 총 36건으로 전주 85건 대비 49건 줄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 상황에 대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급등과 미중 무역갈등 확대 우려, 원화 가치 급락 등 하방 요인에 따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코스피(3012.95p) 및 코스닥(913.94p)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 둔화 등으로 관련 테마주의 가격 변동폭이 축소된 요인 등에 따라 지난주 시장경보조치 건수가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봤다. 

다만, 고가로 매수주문을 체결해 시세 상승을 유도한 뒤, 보유 주식을 매도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시세관여 관련 조치건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투자주의는 32건, 투자경고는 4건이 지정됐지만, 투자위험과 거래정지는 0건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경보 중 주요 사례는 대부분 쿠팡과 2차전지, 콘텐츠, 게임, 정치인 관련주로 분류됐다. 

한편, 지난주 시장감시위원회는 A사의 미공개 정보(치료제 임상 결과)를 수령한 것으로 추정되는 혐의자가 해당 정보 공시 이전에 A사의 주식을 집중 매수한 사례를 적발했다. 

또, B사의 미공개 정보(주가상승이 예상되는 무상증자 결정)를 수령한 것으로 추정되는 혐의자(2개 계좌)가 공시 이전에 B사 주식을 집중 매수한 사실도 발견했다. 

이 밖에도 C사의 악재성 미공개 정보(제품 하자 관련)를 수령한 것으로 추정되는 혐의자(2개 계좌)가 공시 이전 C사 주식을 집중 매도한 사례도 적발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해당 종목들에 대한 추가 심리 후 감독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swift2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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