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444명 발생… 지역사회 426명·해외유입 18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444명 발생… 지역사회 426명·해외유입 18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3.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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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444명이다. 지역사회에서 426명, 해외유입에서 18명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4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만816명이 됐다.

이는 전날(344명)보다 100명 늘어난 수이자 지난달 27일(415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결과다.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 이후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확진자 수가 완전히 꺾이지 않고 답보상태에 머물면서 재확산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426명 중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353명(서울 116명, 경기 218명, 인천 19명)이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82.9%를 차지하는 규모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19명), 부산(8명), 강원(6명), 대구·전북·경북(각 5명), 세종·충남·경남·제주(각 4명), 광주·전남(각 3명), 대전(2명), 울산(1명) 등 73명이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경기 동두천시 외국인 노동자 일터 관련(총 96명), 서울 노원구 어린이집 관련(총 14명), 경기 이천시 지인모임 관련(총 11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다.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9명), 서울(3명), 대구·인천·경북·경남(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612명이고, 위중·중증 환자는 6명 줄어 129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