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영업익 666억원 달성…전년대비 23.4% 증가
코스맥스, 영업익 666억원 달성…전년대비 23.4%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3.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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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파트너사 확대, 수출용 상품 공급, 세니타이저 공급 등 영향
코스맥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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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대표 이병만)는 지난해 3.9% 성장한 1조3829억원의 매출과 23.4% 성장한 666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시장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며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고객사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신규 온라인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는 등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온라인 신규 파트너사 확대 △소비자 수출용 상품 지속 공급 △세니타이저(sanitizer) 제품 공급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법인별로 보면 한국사업의 경우 3.6% 성장한 7654억원의 매출을, 중국사업의 경우 456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미국사업은 발 빠른 소독제 생산 대응으로 전년 대비 14.5% 성장한 1664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마스크 뷰티 등 경쟁력 높은 제품 개발과 공장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이익률을 대폭 개선시켰기 때문이다.

이병만 대표는 “올해는 AI(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원년”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디지털을 통한 고객사의 맞춤형 화장품 출시로 재무적인 성과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