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 등 확인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는 10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17(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임상 1상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2월부터 프랑스 지역에서 건강한 자원자 201명을 대상으로 SB17의 약동학(pharmacokinetics),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스텔라라는 미국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이 판매 중인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2020년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8조4000억원(77억700만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창립 후 현재까지 ‘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SB3(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등 항암제 2종의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 전 세계의 다양한 의약품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대응하고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안과질환(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과 혈액질환(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골격계질환(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치료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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