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中企 1000곳'확'밀어준다
수출中企 1000곳'확'밀어준다
  • 문경림 기자
  • 승인 2009.07.19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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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익스포트 투 차이나 2009/2010'마련

 

한국무역협회가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는다.

1000개에 달하는 유망 수출 중소기업들을 하반기에 지원, 특히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무협은 9월1일부터 1년 동안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장터인 알리바바닷컴(alibaba.com)과 함께 공격적인 온라인 수출 마케팅을 벌인다.

대 중국 수출 지원 프로그램인 ‘익스포트 투 차이나 2009/2010’을 마련해 전기·전자제품, 자동차부품, 가정·사무용품, 패션의류, 화장품, 녹색산업 관련 제품 등 10대 전략업종 1000개 중소기업을 돕는다.


월마트, 로터스, 로우스 등 글로벌 빅 바이어들과는 9월부터 두 달 동안 ‘온라인 사전구매 상담회’도 개최한다.

11월에는 서울로 중국의 빅 바이어 100여개사를 초청, 대규모 한국상품 수출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수출 마케팅 지원은 무협이 운영하는 트레이드코리아닷컴과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e-특별 판촉전’ 형태로 이뤄진다.


무협은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희망기업은 트레이드코리아닷컴(tradeKorea.com, 02-6000-4414)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들은 ▲온·오프라인 한국상품 구매대전 무료 초청 ▲업체당 200만원 한도 내 인콰이어리(구매의뢰) 핸들링 서비스 1년간 무료지원(영·중문 번역·작성, 거래 컨설팅 등) ▲무협의 영·중문 전자카탈로그 제작 및 포스팅 무료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알리바바닷컴 중문판(china.alibaba.com)과 영문판(www.alibaba.com)에 1순위 노출과 함께 프리미엄회원 대우권(1년)도 제공한다.

참가업체는 이를 통해 연간 150~200건의 인콰이어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협 이왕규 e-비즈니스지원본부장은 “최근 온라인 마케팅 비중이 크게 확산되고 있어 e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중국 내수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함으로써 수출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협이 제휴하고 있는 알리바바닷컴은 240개국 회원 4000만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플랫폼이다.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거느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인터넷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닷컴(taobao.com)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무협은 타오바오닷컴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지원사업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