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시 주관 ‘부패방지 평가’ 우수기관 선정
광주시 남구, 시 주관 ‘부패방지 평가’ 우수기관 선정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1.03.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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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광주 남구 청렴 라이브 콘서트 모습. (제공=광주광역시 남구청)
2020 광주 남구 청렴 라이브 콘서트 모습. (제공=광주광역시 남구청)

광주시 남구가 청렴 라이브 콘서트 등 ‘2020년 시책사업’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2일 남구청에 따르면 광주시 주관 ‘2020년 자치구 및 공직 유관단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3곳과 공직유관기관 5곳 등 총 8곳 공공기관 대상으로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지표로는 반부패추진 계획 수립 부패방지 제도 구축 및 운영 위험요인 제거 노력 반부패 정책성과 등이 반영됐다.

특히 공직자들의 심리적 저항을 줄이는 판소리와 상황극 등을 도입한 신개념 교육 프로그램인 ‘100분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해 반부패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시책을 공유하면서 조직 내에 반부패 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측정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개선한 부분도 우수기관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

자율적인 내부통제 위원회를 구성해 자정능력을 강화하고 청백-e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한 점도 큰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민원서류 공문서 상단에 ‘남(Nam)보다 청렴한 구(Gu)민 행복’이라는 표어를 게시해 공직사회·지역사회 등의 부패척결 실천 의지도 다졌다.

남구청 관계자는 “반부패 청렴행정으로 공직부패 요인을 제거하고 공정한 조직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반부패 시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sjkim986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