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1회 빅데이터 대회 성료…국내외 대학 1024개팀 참가
NH證, 1회 빅데이터 대회 성료…국내외 대학 1024개팀 참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3.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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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투자성향 분류 및 최적화 서비스 제안 팀에 대상 수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앞줄 왼쪽 여섯 번째) 및 임직원과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지난달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 쇼케이스 및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앞줄 왼쪽 여섯 번째) 및 임직원과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지난달 26일 서울시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 쇼케이스 및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인 '데이터, 문화가 되다' 쇼케이스 및 시상식을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NH투자증권에서 대학생(대학원생)들에게 금융실무 데이터 분석 기회를 제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역량 있는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11월23일~지난달 26일까지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국내외 129개 대학에서 1024개팀이 각각 리그1(548개팀)과 리그2(476개팀)에 참가했다. 

리그1은 'AI(인공지능)야, 진짜 뉴스를 찾아줘'를 주제로 한 비정형 데이터 분석 기반 알고리즘 리그로, 뉴스기사에 숨어있는 광고성 문구를 찾아내 제거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과제가 부여됐다. 

리그2는 'Y&Z세대(2030세대) 투자자 프로파일링 분석'이라는 주제로, 밀레니얼 세대 투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투자 특성을 분석해 시사점을 도출하는 시각화 대회로 진행됐다. 

이 중 총 94개팀이 예선전을 통과한 가운데 본선을 거쳐 올라간 상위 7개팀이 이날 쇼케이스 진행해 최종 수상팀이 확정됐다.

최종 대상은 동덕여자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분노한두더지' 팀이 받았다. 이 팀은 2030세대의 투자성향을 △소심개미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삼) △무한존버(존경스럽게 버틴다) △YOLO(유 온리 리브 원스)로 분류했다. 또, 장기 프로젝트와 저평가 가치주 추천 서비스 등 성향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안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수상팀에 대상 1000만원과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300만원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체험형 인턴십 등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빅데이터 경진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금융업 빅데이터를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참가자들이 앞으로 데이터 분석 분야의 주역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