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중화농협, 곶감 3톤 미국 수출 기념식
상주중화농협, 곶감 3톤 미국 수출 기념식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03.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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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 중화농협)
(사진=상주 중화농협)

경북 상주시 중화농협은 지난달 25일 곶감 회원 농가, 수출업체 에버팜,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곶감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곶감은 약 3톤, 금액은 6000만원 상당으로 중화농협의 경우 첫 곶감 해외 시장 진출이다.

이에 따라 미국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러 나라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 바람과 따스한 햇살 아래 60여 일을 숙성해 생산되는 상주 곶감은 국내 생산량의 60%를 점유하는 상주 대표 특산품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세계 소비 둔화 속에서도 지난해 32톤(약 4억8000만원)을 미국을 포함한 베트남, 네덜란드 등 해외 각국으로 수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풍부한 영양 성분과 높은 당도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도 꾸준히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두 시 유통과장은 “지난해 개화기 냉해와 최장 장마로 감 수확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 농가들의 노력으로 수출이 가능했다”며 “수출 확대를 위해 시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