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확대 운영
창녕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확대 운영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3.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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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야간 운영 등…환자 조기발견·관리 기대

경남 창녕군은 심뇌혈관질환 환자조기발견 및 등록 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군 보건소를 야간 운영한다. 또 남지읍보건지소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센터에서는 전문상담요원이 혈압·혈당·고지혈증 및 체성분 검사 등을 실시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맞춤형 상담, 유소견자 등록관리, 혈당 측정기 대여, 당뇨합병증 검사비 등이 지원 된다.

군은 혈압·혈당 검사, 운동교실 등 부분적으로 운영해 오던 사업을 2017년 보건소 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센터를 설치·운영해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에 집중하고 고 위험군에 대해는 1:1 맞춤형 상담, 규칙적인 투약, 운동처방 등 전문요원의 체계적인 관리로 주민들의 보건의료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상황에서도 동영상 교육 자료 등을 자체 제작해 SNS를 통한 비대면 사업의 적극 추진 등으로 2020년 신규 대상자 480명을 조기 발견했고 누적 인원 1만2203명을 등록 관리 중에 있다.

한정우 군수는 “심뇌혈관 질환의 대표적인 선행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초기증상을 인지하기 어려워 정기적인 혈압·혈당 측정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경제의 원동력인 일터 30∼50대 중장년층의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맞춤형 관리로 돌연사를 사전 예방하는 등 건강안전망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