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구-구월식당, 저소득 홀몸어르신 생신잔치 지원 '맞손'
창원 의창구-구월식당, 저소득 홀몸어르신 생신잔치 지원 '맞손'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3.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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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 의창구)
(사진=창원 의창구)

경남 창원시 의창구는 신월동에 위치한 구월식당과 저소득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 협약을 맺어 2021년 한 해 어르신들에게 생신음식을 전달하고 안부확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2017년부터 4년째 의창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신상 사업의 새로운 후원자로 참여하게 된 구월식당에서는 연 240만 원 상당의 잡곡밥, 미역국, 생선 등 생신음식을 지원하게 된다.

권상희 식당 대표는 “주변의 어렵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저희가 드린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규종 구청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일에 흔쾌히 참여해주신 구월식당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홀몸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돌봄 공동체로서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저소득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은 의창구의 행복지킴이 대표 사업으로 생신상을 받기 어려운 홀몸어르신 8명을 읍면동에서 추천받아 격월로 진행하고 있다.

동 창원농협에서 케이크와 반려화분 및 생신선물을 마련하고 의창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선물 및 음식을 전달한다. 오는 3월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부터는 구월식당이 참여하게 된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