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신규 사자 로고 공개…브랜드 고급화 가속
푸조, 신규 사자 로고 공개…브랜드 고급화 가속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2.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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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이고 단순한 변화…디지털 환경서 유연한 활용 가능
푸조 신규 로고. (사진=푸조)
푸조 신규 로고. (사진=푸조)

푸조는 25일(프랑스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푸조 뉴 브랜드 아이덴티티 공개 행사에서 신규 로고와 디자인을 선보였다.

푸조는 지난 1850년부터 사자 로고를 사용해 왔다. 푸조의 첫 공장이 설립된 프랑스 벨포르(Belfort) 지역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공개된 열한 번째 로고는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변했다.

사자가 앞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은 웅장한 사자의 얼굴로, 입체적인 형태는 평면적으로 바뀌어 디지털 채널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신규 로고는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한다는 게 푸조의 설명이다.

푸조는 신규 로고 발표를 기점으로 브랜드의 고급화를 가속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 제로 모빌리티 등 자동차 산업이 맞이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신규 로고는 올해 공개될 ‘뉴 푸조 308’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푸조는 앞으로 전시장과 홈페이지, 온라인 채널,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등 소비자가 푸조를 경험하는 모든 시간과 접점에서 변화를 통해 푸조의 고급화 전략을 알릴 계획이다.

푸조 브랜드 최고경영자(CEO) 린다 잭슨(Linda Jackson)은 “푸조 브랜드는 유구한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넘기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푸조의 새로운 얼굴은 브랜드 고급화를 위한 역사적인 과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