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 '순항 중'
iH공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 '순항 중'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2.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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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대토보상 진행…2024년 하반기까지 사업 완료 예정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자료=iH공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자료=iH공사)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인천시 서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주거단지 조성 사업이다. 대지 79만3000㎡에 약 6900세대, 1만600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지구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사업은 협의보상과 대토보상이 진행 중이다. 대토보상의 경우, 작년 11월 대토보상계획 공고를 통해 2개 필지를 대토보상 대상토지로 배정했다. 

공사는 내달 중 대토보상 대상자와 대토보상계약을 진행하고, 신청규모 등에 따라 추가신청 및 대상 토지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협의보상은 작년 3월 보상공고를 거쳐 이달 초 착수했다. 기간은 4월 말까지며, 자격요건 등에 따라 보상금은 현금과 채권 및 대토로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수행한다. 공사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를 승인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대토보상권을 확보한 토지소유주들과 함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공사는 자산관리회사로서 리츠 설립과 자금조달 및 투자운용 등 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게 된다. 

이승우 공사 사장은 "연내 검암역 인근 복합환승센터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하는 등 검암지구의 정체성을 담은 특화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 환경을 구현해 성공적인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