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도구 확진자 급증…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부산영도구 확진자 급증…임시선별검사소 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2.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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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검사 가능
▲부산 영도구 남항대교 아래 수변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제공=영도구청)
▲부산 영도구 남항대교 아래 수변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제공=영도구청)

부산 영도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남항대교 하부 수변공원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숨어 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 지역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상 유무와 역학적 연관성 등과 관계없이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공휴일 상관없이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검사는 가장 정확한 검사기법으로 알려진 비인두도말 PCR법이 원칙이며, 이 검사법은 코와 입 속으로 면봉 등 검사장비를 넣어 검체를 채취·검사해 확진을 판단한다.

임시선별검사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도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도구 관계자는 "최근 영도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추이를 볼 때 봉래동, 남항동, 영선동, 동삼동 지역의 주민, 사업장 종사자,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자, 최근 2주간 목욕탕, 체육시설 등 다중시설을 이용한 구민들은 적극적으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