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주 거리두기 단계 개편안 초안 공개
정부, 내주 거리두기 단계 개편안 초안 공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2.25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다음 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안 초안을 공개한다.

25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백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슨 반장은 “현재 관련 단체, 협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가다듬고 있다. 계속 의견을 수렴해 초안을 다듬어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초 정부는 이번 주 초안을 공개하고 3월1일부터 적용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지 않아 초안 재정비로 발표를 미루게 됐다.

현재 거리두기는 5단계(1, 1.5, 2, 2.5, 3단계)로 체계다. 정부는 이를 생활방역+3단계로 간소화하고 단계별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역으로 개편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정부는 일단 다음 주 개편안 초안을 공개하고 적용 시기는 방역 상황을 더 지켜보며 결정할 생각이다.

손 반장은 “이날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내려왔다.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설 연휴로 인한 급격한 감염 증가 추이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다행인 요소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시 부과하는 과태료 상한선이 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손 반장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