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민간 합동으로 2270여개소 점검
국가철도공단이 내달 25일까지 해빙기 철도운행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도변 급경사지 2270여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철도비탈면 배수시설 △옹벽 균열 여부 △낙석 및 산사태 위험 지역 등이다. 공단은 위험 발생 시 즉각 대응하기 위해 봄철 해빙기·우기철까지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토질·지반 전문가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은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점검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험성이 높은 지역은 정밀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재해예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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