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내달부터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사업 추진
금천구, 내달부터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사업 추진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2.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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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동주민센터에 수거함 설치…재활용에 자활근로자 참여
(사진=금천구)
(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오는 3월부터 아이스 팩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종량제봉투로 배출돼 매립되는 아이스 팩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아이스팩 재활용 방안을 계속 고민해왔다.

이에 구는 각 동별로 한번 사용 후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독산동 우시장과 전통시장의 상인들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동주민센터(분소 포함)에 아이스 팩 수거함을 설치해 각 가정에서 버려지는 아이스 팩을 모아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모아진 아이스 팩은 세척, 소독, 건조, 포장 등 재활용 과정을 거쳐 독산동 우시장과 전통시장에 제공된다.

재활용 과정에는 금천구 지역 자활근로자들이 참여하며,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0일 금천지역자활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아이스 팩은 비닐 포장된 젤 유형의 깨끗한 제품이다. 부직포 포장이나 파손․오염된 아이스 팩은 기존대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물타입 아이스 팩은 물과 비닐을 분리해 비닐만 재활용할 수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