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11번가 판매자 선정산 기능 도입
현대캐피탈, 11번가 판매자 선정산 기능 도입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2.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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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타입 구성…중소 온라인 개인사업자에 적용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 선정산 서비스 안내. (자료=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중소 온라인 판매 지원 서비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에 선정산 기능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작년 5월 현대캐피탈이 11번가, SK텔레콤과 함께 출시한 서비스다. 판매 품목과 구매자 리뷰 등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활용해 중소 온라인 판매자들에게 금융 혜택을 주는 게 골자다.

이번에 도입한 선정산 서비스는 '자동 선정산'과 '미래 선정산' 등 두 가지다.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앞으로 법인사업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매일 자동으로 정산해주는 자동 선정산은 고객이 11번가에서 구매한 물품을 판매자가 발송하면 구매 확정 대기 상품 판매액의 80%까지 매일 자동으로 정산한다.

2개월 연속 월 매출 30만원 이상인 판매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5000만원까지는 수수료 0.1%가 적용된다. 특히, 신청 후 최초 3개월까지는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며 1년 약정 후 자동 갱신된다. 고객이 구매 확정을 지연하는 경우에도 추가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미래 선정산은 판매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최대 6개월 미래 매출을 한 번에 정산하는 서비스다.

11번가 판매자 경력이 1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한 당일 심사 승인 후 입금된다. 한도는 7000만원이고 수수료는 월 0.46%다. 또, 판매자의 개인신용평점에 영향을 주지 않아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대출 등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이용 가능하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