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본심사 착수
국토안전관리원,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본심사 착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2.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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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개 공공기관 시설물 및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지난 23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열린 '2021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착수회의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지난 23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열린 '2021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착수회의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이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본심사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관리등급제는 국민안전 및 근로자의 안전과 관련 있는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수준을 심사하는 제도다. 작년 시범심사를 거쳐 올해 처음 본심사가 진행된다.

심사는 안전과 관련해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한 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서면심사와 현장검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보조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토안전관리원은 공공기관 소관 시설물 및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심사한다. 

안전등급심사는 작업장과 건설현장, 시설물, 연구시설 등 4개 위험요소별로 진행된다. 기관별 안전관리등급은 6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국토안전관리원은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를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노후화가 진행되는 국가 주요시설물의 선제적 유지관리를 유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설물 전 생애주기 안전관리 전담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