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오는 3월3일부터 요양시설 종사자, 입소자를 시작으로 시민 감염병 면역체계 구축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요양시설 3개소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해당시설 종사자에 대해 촉탁의료기관(태백병원 외 1개소) 및 보건소 방문접종팀 3개 팀이 출장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이에 지난 23일과 24일 요양시설에 출장해 모의 훈련 및 접종동선을 정비하고 접수와 이상반응 관찰 시스템,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그리고 3월 중순부터는 우선순위에 따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3월 하순에는 코로나19 대응요원, 2/4분기에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의료기관 및 보건의료인, 3/4분기에는 만 18세부터 64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5개 실무팀)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예방접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반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예방접종센터는 초저온 냉동고 보관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 공간, 접종 공간,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이 충분한 문화예술회관으로 지정하고 백신이 공급되면 즉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3월 중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인 대상 백신접종을 위한 위탁의료기관은 관내 의료기관 중 접종준비사항, 백신접종시설 및 접종 공간 확보 등을 확인해 지정할 예정이다.
류태호 시장은 “모든 시민이 평범한 일상회복을 위해 백신접종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