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중국 증시 급락에 장중반 낙폭↑
[오후 시황] 코스피, 중국 증시 급락에 장중반 낙폭↑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2.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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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가 장 중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24일 코스피가 장 중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24일 오후 코스피가 중국 증시 급락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늘며 장 중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82p(0.74%) 내린 3047.2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9p(0.02%) 오른 3070.58에서 출발해 장 초반 하락세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탔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전환됐다.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3508억원을 순매수 중인 한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864억원과 5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상해종합지수와 선전지수는 귀주모태주 등 주류 업종의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각각 1.55%, 1.86% 급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3.02%)과 섬유의복업(-2.92%), 기계업(-2.25%) 등이 하락세를, 의료정밀업(+1.74%)과 통신업(+0.57%), 은행업(+0.37%)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2p(0.76%) 내린 929.48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0p(0.02%) 오른 936.80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 중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7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55억원과 2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업(-2.57%)과 정보기기업(-2.20%), 종이·목재업(-2.26%)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며, 통신서비스업(+1.16%)과 통신방송서비스업(+0.78%), 기타서비스업(+0.81%) 등 일부 업종은 강세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