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최근 겨울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용수가 고갈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면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뭄대비 관수장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가뭄대비 관수장비 지원은 올해 농정시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물탱크와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 가뭄해소를 위한 각종 관수장비를 지원한다.
이에 시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업인 대상으로 291농가 신청 중 230농가를 선정했으며 농가당 최대 80만원까지(보조 50%, 자부담 50%)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가뭄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작물 생육상황 모니터링 및 농가지도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처해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수장비 지원으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생리장애 예방 등 안정적인 영농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최근 4년간(2017~2020년) 보조금 3억3500만원을 투입해 502농가에 가뭄대비 관수장비를 지원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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