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위한 MOU
신한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위한 MOU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2.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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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가이온과 국내 산업별 공동연구 등 추진
(왼쪽부터)배준수 메리츠증권 부사장과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 강현섭 가이온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국내 소비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메리츠증권, 국내 소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전문업체 가이온과 지난 23일 국내 산업 전반에 대한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신한카드의 가계 소비 빅데이터와 메리츠증권의 자본시장 분석 역량을 국내 경제 산업별 이슈 분석 등에 활용해 새로운 투자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가계 소비 데이터 등을 활용해 거시경제 추이와 자본시장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주요 산업별 효과 분석이나 인구통계학적 분석을 통한 각종 추천정보 제공 등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3사는 데이터 융합·고도화 작업을 통해 각종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메리츠증권, 가이온과 자본시장 데이터 사업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다양한 데이터 융복합을 통해 거시경제와 산업연구 분야에서 새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한국판 뉴딜정책을 지원하는 신한금융그룹의 '네오 프로젝트'와 연계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