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1000억원 규모 ESG 채권 발행
하나카드, 1000억원 규모 ESG 채권 발행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2.23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영세 가맹점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일환

하나카드가 지난 22일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일환으로 1000억원 규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ESG 채권은 연기금과 금융권, ESG펀드 등 국내 ESG 채권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3년 만기 700억원과 4년5개월 만기 300억원이다. 작년 11월 첫 ESG 채권 2000억원을 발행한 후 3개월만의 2차 발행이다.

하나카드는 이번 ESG 채권을 전액 3년 이상 장기 사채로 발행함으로써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 지원 △재난·재해 피해 고객 등 취약계층 금융 지원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 스타트업 기업 지원 프로젝트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ESG 채권 발행은 작년 11월 1차 발행에 이어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에 동참하기 위한 연장선"이라며 "연중 추가 ESG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공익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