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전국 전통시장 8만개 점포 화재안전점검
화재보험협회, 전국 전통시장 8만개 점포 화재안전점검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2.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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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지기·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및 소화기 비치 등 확인
화재보험협회가 작년 5월 간석자유시장(인천광역시 남동구)을 찾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사진=화재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가 작년 5월 간석자유시장(인천광역시 남동구)을 찾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사진=화재보험협회)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연말까지 전국 599개 전통시장 7만9976개 점포에 대해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화재보험협회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난 2015년부터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 점검 및 보수 △상인 안전교육 △화재안전 캠페인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내달부터 화재보험협회는 전국 전통시장 내 화재감지기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및 점포 내 소화기 비치 상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분사교육과 전통시장 점포별 화재 안전점검 매뉴얼 배포 등 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미로형 골목에 노후화된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협회가 시행하는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전통시장,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