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AZ'-27일 '화이자' 백신접종 시작… '집단면역' 형성 여부 촉각
26일 'AZ'-27일 '화이자' 백신접종 시작… '집단면역' 형성 여부 촉각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2.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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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1년1개월여 만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당초 정부가 목표로 제시했던 올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여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5804곳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다고 의사를 밝힌 사람은 전체 대상자의 93.6%인 28만9271명이다.

코백스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은 토요일인 27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물량은 5만8500명분(11만7000회분) 정도다.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약 5만5000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정부는 올해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접종률 달성 여부 △백신 확보 및 공급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을 집단면역 형성의 3대 변수로 꼽았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