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이은 산업재해 대단히 죄송하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이은 산업재해 대단히 죄송하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2.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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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청문회 출석…"무재해사업장 노력"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최근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출석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기본적인 안전 규칙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유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회사에선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여러 가지 시설 투자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산업재해의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대해 “포스코가 50년 넘은 노후시설이 많다”며 “관리·감독 노력도 부족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산업재해 사망자 중 하청노동자 비율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 부분까지 관리가 미치지 못했던 거 같다”며 “무재해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