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1년 수익률 48% '1코노미펀드' 투자 대상 확대
KB자산운용, 1년 수익률 48% '1코노미펀드' 투자 대상 확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2.22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트렌드펀드'로 명칭 변경해 마케팅 시동…고유자금 20억 신규 투입
(사진=KB자산운용)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지난 2017년 출시한 'KB1코노미펀드'의 펀드명칭을 'KB1코노미혁신트렌드펀드'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KB1코노미펀드는 지난 19일 기준 최근 1년간 수익률이 48.08%다. 같은 기간 36% 수준인 코스피 상승률보다 우위에 있다. 

이달 운용보고서 기준 업종별 투자비중은 △IT(51%) △경기소비재(11%) △금융(7%) △의료(6%) 등이고,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28%) △SK하이닉스(4%) △LG화학(4%) △삼성바이로오직스(3%) △현대차(3%) △카카오(3%) △네이버(3%) 등이다. 

KB자산운용은 이번 마케팅 확대 방안에 따라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핵심 성장기업에 투자했던 기존 운용전략을 기반으로 혁신트렌드 기업까지 투자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책임운용을 위해 고유자금 20억원을 새로 투자한다.

또, 1코노미 관련 기업 외에도 경제·산업 구조 변화의 핵심인 4차산업(로봇)과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IT테크,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콘텐츠, 바이오 기업 등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국내 1인 가구가 지난 2019년부터 30%를 넘어섰고, 작년에는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보다 많은 '데드크로스'가 사상 처음 등장하는 등에 따라 1인 가구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재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1인 가구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대표적인 가족형태가 됐다"며 "1인 가구 수혜기업 외에도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을 발굴해 대표펀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