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유망 스타트업 찾아요"…5월3일까지 창업경진대회
"부동산 유망 스타트업 찾아요"…5월3일까지 창업경진대회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2.21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팀 선발해 총상금 2000만원·사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공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 (사진=신아일보DB)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 (사진=신아일보DB)

부동산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국토부가 오는 5월3일까지 부동산서비스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6개 팀을 선발해 총상금 2000만원과 사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2021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부동산 서비스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대회에 지원할 수 있고, 공모주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인공지능·블록체인 등) 관련 프롭테크 분야 등 부동산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 채널과 빅데이터 분석, VR(가상현실) 등 하이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서비스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22일부터 5월3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수상팀은 서류심사 및 창업캠프 등을 거쳐 오는 7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부동산원과 REB부동산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대상 1팀에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 수여하고, 최우수상 1팀에 한국부동산원장상과 상금 500만원 등 총 6개 팀에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9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모든 수상팀은 사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창업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참가한 팀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공 창업가 강연 및 비즈니스 모델(BM)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엑셀러레이팅을 확대 운영한다.

또, 우수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의클라우드 펀딩에 참여할 수 있고, 공유형 창업공간인 프롭테크빌리지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한정희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은 "부동산 서비스산업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신산업 진흥과 혁신적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부동산 서비스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