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손해율 하락·사업비 상승 억제 영향
DB손보의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5021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손해율 하락과 사업비 상승이 억제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DB손해보험이 2020년 연간 당기순이익 5021억7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7% 증가한 수준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자동차 손해율 하락과 사업비 상승 억제 등으로 보혐엉엽손익이 개선됐다"며 "자동차보험 부분은 성장채널인 비대면(TM·CM) 채널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14조69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 16%, 장기보험 3.8%, 일반보험 14.2% 모두 늘었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대비 7.2%p 개선된 84.4%로 나타났다.
자산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지급여력) 비율은 전년 대비 하락한 234%로 나타났다.
DB손보는 올해 미래 성장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기반 판매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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