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베트남 정부서 법인설립 인가 획득
신한생명, 베트남 정부서 법인설립 인가 획득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2.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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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준비기간 거쳐 내년 공식 출범 목표
서울시 중구 신한생명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신한생명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신한생명이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현지 생보사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베트남 금융권 신설법인 인가는 2~3년 내외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번 베트남 신한생명 설립 인가는 작년 7월 신청서 접수 후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베트남 생명보험법 신규 설립 인가는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한국계 생명보험사는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신한생명은 신한금융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작년 12월 자본금 1억달러(한화 약 1100억원)를 예치하는 등 재무 안전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은 1년간 영업개시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에 공식적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설립인가는 신한금융 그룹 차원의 지원과 현지 재무부 요청사항에 대한 빠른 피드백 등이 주효했다"며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설립인가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