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50유닛' 중국 판매허가 획득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50유닛' 중국 판매허가 획득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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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00유닛 이어 두 번째…제품 경쟁력 제고
(사진=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사진=휴젤)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 50유닛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휴젤은 중국 내 100유닛과 50유닛 등 2가지 용량에 대한 판매가 가능해졌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10월, 레티보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기업 중 처음, 세계에서 네 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휴젤은 지난해 12월과 이달 2일 등 2차례에 걸쳐 수출 물량을 선적했으며 지난 4일 론칭회를 개최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5년 약 1조7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다.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미용에 대한 높은 관심, 많은 인구수에도 불구하고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경험율이 1%에 불과하다.

현재 중국 현지에 유통되는 제품은 엘러간의 ‘보톡스(50/100/200유닛)’와 란저우연구소의 ‘BTX-A(50/100유닛)’, 입센의 ‘디스포트(300유닛)’ 등 뿐이다.

휴젤 관계자는 “50유닛 획득으로 제공 가능한 용량 옵션이 확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3년 내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 중국 1위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근육의 이완과 수축에 관여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보툴리눔 독소를 정제시킨 의약품이다.

휴젤은 현재 국내에서 50유닛, 100유닛, 150유닛, 200유닛, 300유닛 등 5종을 판매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투여 용량은 시술 부위와 범위 등에 의해 결정되며 현장에서 미용·성형 크기와 용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