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9%로 나타났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첫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정책은 여전히 큰 숙제로 남은 실정이다.
1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지난 16~18일 성인 1000명 대상)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9%, 부정평가는 50%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5일 39%를 기록했던 것과 동일하다. 부정평가는 당시 52%를 기록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 28%, -52% △30대 49%, -43% △40대 49%, -48% △50대 41%, -53% △60대 이상 33%, -52%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무당층에선 극정 21%, 부정 56%를 나타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36% △'전반적으로 잘한다' 6% △'복지 확대' 5% △'최선을 다함, 열심히 한다' 4% △'서민을 위한 노력', '외교·국제 관계',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 공정함' 이상 3%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 26% △'코로나19 대처 미흡' 1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9% △'인사(人事) 문제' 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6% 등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무당층 29%, 국민의힘 21%,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며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은 1%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 ±3.1%포인트, 신뢰수준 95%, 응답률 15%,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