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이 총사업비 206억원을 투입해 노동당사 인근에 조성하는 철원 역사공원(가칭 근대문화거리 테마공원)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철원 역사공원은 7만여㎡에 철원역, 극장, 보통학교, 우편국, 도립병원 등 철원 근대현대사에 실존했던 건물들이 들어서며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역사공원 인근 소이산을 비롯해 주변의 금융조합, 농산물검사소, 얼음창고, 수도국지 등 근대문화 유적과 연계해 차별화된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발굴한다.

특히 역사공원 내 철원역에서 출발하는 ‘소이산 모노레일 설치사업(왕복 1.7㎞)’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어, 이 주변이 한탄강세계지질공원(소이산 용암지대)과 함께 철원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군 대표 관광명소인 노동당사와 주변 근대문화유적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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