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스포츠 아이웨어 루디프로젝트 국내사업권 인수
밀레, 스포츠 아이웨어 루디프로젝트 국내사업권 인수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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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인지도, 공급망 등 밀레에 긍정적 영향 기대"
밀레 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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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대표 한철호)는 이탈리아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RUDY PROJECT(루디프로젝트)’의 국내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파르마인터내셔널(대표 김태중)의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3월 말까지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17일 밝혔다.

RUDY PROJECT는 1985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돼 35년간 오직 스포츠 아이웨어 개발에 매진하면서 첨단기술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현재 RUDY PROJECT의 기획·디자인·생산 전 공정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RUDY PROJECT는 현재 국내에 약 2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스포츠용품점·안경점·홈쇼핑·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RUDY PROJECT는 KLPGA 투어, KBO(한국프로야구) 등 프로선수들과 올림픽·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단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밀레는 RUDY PROJECT의 국내 사업권 인수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 아웃도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웨어와 스포츠 의류·용품 개발로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인단 계획이다.

밀레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지속기업 가치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철호 대표는 “충성도 높은 고객을 거느린 RUDY PROJECT의 국제적인 인지도와 공급망이 자사 브랜드인 밀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RUDY PROJECT와 밀레가 서로 완벽하게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성장잠재력이 충분한 주요 제품군과 효율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스포츠 아웃도어 산업 전반에 걸쳐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