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NAVER 등에 투자하는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가 출시 약 5개월여만인 지난 15일 설정액 2000억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2차전지와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 테마 기업들에 약 30~40%로 자산을 배분한다.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난달 말 기준 편입종목 비중은 △삼성전자 23.8% △NAVER 5.2% △SK하이닉스 5.2% △ 삼성SDI 5.0% △현대차 4.7% 등이다.

지난 15일 기준 펀드의 순자산은 2775억원, 작년 9월3일 설정 후 수익률은 33.3%로 나타났다. 

박학주  NH-Amundi자산운용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ESG는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며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친환경 기업에 투자해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싶은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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