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동해 민통선서 귀순 추정 북한 남성 1명 붙잡아
군, 동해 민통선서 귀순 추정 북한 남성 1명 붙잡아
  • 허인 기자
  • 승인 2021.02.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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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동해 민통선 일대. (사진=연합뉴스)

16일 오전 동해 민간인통제선(민통선) 검문소 일대에서 발견한 신원 미상 남성은 귀순을 원한 20대 북한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0분께 동해 민통선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던 남성 1명이 폐쇠회로(CCTV)에 잡혔다.

군은 즉각 작전 병력을 투입했고 3시간 후인 오전 7시20분께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 남성은 20대 초반으로 조사에서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남하 과정과 귀순 여부 등 세부 사항에 대해 관계 기관과 공조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지역의 해안 경계를 포함해 경계 태세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상태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