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2020년 영업익 1459억…전년대비 13% 증가
대한해운, 2020년 영업익 1459억…전년대비 13%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2.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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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8841억원…전년대비 12% 감소
대한해운 로고.
대한해운 로고.

SM그룹의 해운 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지난해 영업이익 1459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841억원으로 전년대비 12.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72.3% 줄어든 2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순이익 감소는 코로나19에 따른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와 양수금 청구 소송 1심 패소에 따른 충당부채 설정, 환율변동에 따른 외화환산 평가손실 반영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용선 선대 확충 등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는 게 대한해운의 설명이다.

대한해운은 현재 총 38척의 전용선을 운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GS칼텍스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과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 발레 초대형광탄선 2척 등 총 6척을 새롭게 운항하기 시작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