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글로벌수소경제펀드' 출시
KB자산운용, '글로벌수소경제펀드' 출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2.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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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연관성·핵심기술 보유 기업들로 포트폴리오 구성
(사진=KB자산운용)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지난 5일 수소법 시행에 맞춰 글로벌 수소경제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B글로벌수소경제펀드'를 업계 최초로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글로벌수소경제펀드는 작년 10월 KB자산운용이 출시한 'KBSTAR Fn수소경제테마ETF'에 이어 출시됐다. KBSTAR Fn수소경제테마ETF는 국내 수소경제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 10일 기준 연초 대비 20.57%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에 출시된 KB글로벌수소경제펀드는 수소와 높은 사업 연관성을 가지고 있거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한다. 

편입종목은 수소 생산 기업인 독일 지멘스와 노르웨이 하이드로겐, 고압저장 및 운송 관련 기업인 독일 린데와 프랑스 에어리퀴드, 수소차 배터리 및 전기장치를 제조하는 미국 플러그 파워와 두산퓨얼셀, 완성차 제조 업체인 현대차 등이다. 

가입은 교보증권과 키움증권, 한국포스증권에서 각각 15일, 한국투자증권에서는 17일부터 가능하다. 상품은 △납입금액의 1.0%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625%)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275%, 온라인선취)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225%) △C-E(연보수 1.425%, 온라인전용) 중 선택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하재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수소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이번 수소법 시행으로 수소 관련 인프라 및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해당 분야에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에 투자하는 글로벌수소경제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