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눈·비 낮부터 기온 '뚝'…미세먼지 '나쁨'
[오늘날씨] 전국 눈·비 낮부터 기온 '뚝'…미세먼지 '나쁨'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2.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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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15일은 곳곳 전국에 눈·비가 내린 후 낮부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역과 호남, 경북 서부 등에서 5mm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산지에는 정오까지 1∼3㎝의 눈이 쌓이겠다. 

전국에 전날부터 내린 비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은 가운데 밤새 기온이 하강하면서 아침까지 영남·충북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안개가 짙게 끼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5.3도, 인천 4.3도, 수원 4.4도, 춘천 5.2도, 강릉 6.8도, 청주 6.8도, 대전 7.1도, 전주 6도, 광주 8도, 제주 11.5도, 대구 8.7도, 부산 10.5도, 울산 9.8도, 창원 9.2도를 유지하겠다. 

한낮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크게 낮아진 1∼13도 사이를 보이며 강풍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북·대구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겠으나 세종·충북·경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겠다. 

이날 해안 지역, 강원 산간 지역, 제주는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초속 9∼14m의 세찬 바람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 및 항해 및 조업선박은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먼 바다의 물결은 동해 해상에서 0.5∼3.5m, 서해 해상에서 0.5∼4m, 남해 해상에서 0.5∼3m의 높이로 일겠다.

기상청은 "서해 중부 먼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됐다"며 "다른 해상에도 초속 12∼22m의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고 추가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어 해상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vietnam1@shinailbo.co.kr